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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임명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인수위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인수위원장으로서 첫 일정이다.
국민의당은 13일 “안 위원장이 14일 오후 2시 국회 국민의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원장로서 각오·포부는 물론 인수위 공식 출범 시기, 인수위 운영 방향, 공동정부 출범 의미 등에 대해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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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전날 인수위원장에 안 대표를 임명하며 “안 대표와 저는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바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나서 인수위원장을 발표한 것도 공동정부 운영 의지를 강조함과 함께 안 대표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그러나 인수위원장 임명 후에도 안 위원장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신 “공동정부를 향한 윤 당선인과 안철수 대표 간 약속과 신뢰의 첫 결실로 평가한다”는 내용의 국민의당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는 “국민통합정부를 향한 첫 단추가 끼워졌으니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보다 나은 정부로의 이행을 위해 안철수 대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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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기조분과 인선은 거의 마무리됐다”며 “인수위원장이 직접 국민께 알려두리는게 맞다 생각한다. 곧 위원장이 인선안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조직은 조직은 7개 분과(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정책과 거시경제 금융의 경제1, 산업과 일자리의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와 국민통합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지역균형발전 특위 등 2개 특위로 구성됐다. 청와대 개혁TF는 별도로 윤 당선인 직속이다. 청와대개혁TF를 제외하고는 안 위원장의 총괄 지휘하에 돌아간다.
인수위는 이번주 안으로 24명의 인수위원 확정을 목표로 한다. 총 규모는 200명을 넘기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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