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3.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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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 마무리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오전 현충원 참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3월 국회에서 처리할 선거구제 개편과 ‘대장동 특검’ 등 현안에 대한 당내 논의도 시작한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로 활동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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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으로는 김태진 전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 권지웅 전 청년선대위원장, 채이배 전 선대위 공정시장위원장, 배재정 전 의원, 조응천, 이소영 의원이 합류했다. 이달 25일 이전 선출 예정인 새 원내대표와 대선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지했던 한국노총 몫으로 각각 한명의 비대위원을 추가로 지명하면 비대위 인선이 완료된다.
현충원 참배에는 윤 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박지현 공동위원장은 불참한다.
이후 오전 9시30분에는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열어 향후 비대위의 활동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에는 원내지도부와 국회 상임위원장과 간사단이 모여 3월 임시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특히 대선 최대 쟁점이었던 대장동 특검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제 개편 등 3월 임시회 현안에 대한 입장과 처리 방침을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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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6월 지선의 선거구제 개편에 대한 당내 방침도 설정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2인 선거구를 없애기로 방침을 모았는데, 여러 검토를 해보니 2인 선거구만 없애고 3~4인 선거구로 개편할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3~5인 선거구를 두는 것으로 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 폐지 등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방침에 대한 대응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