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2.3.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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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재명 상임고문은 11일 지지자들에게 “혹시 누군가를 탓하고 싶은 마음이 드신다면, 부디 이재명의 부족함만을 탓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리 모두 간절했고, 그랬기에 선거 결과에 마음 아프지 않은 분 또한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번 선거,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쉽지 않았다.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많은 응원과 격려 말씀을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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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임고문은 “그리고 죄송하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패배의 모든 책임은 오롯이 부족한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진 것이지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 위기 극복과 국민통합을 바라는 시민의 꿈이 진 것이 아니다”라며 “더 나은 변화를 위한 길, 한 발 한 발 함께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