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2022.3.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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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11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과 동해, 삼척, 경북 울진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총리실이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재택치료를 받고 이날 업무에 복귀한 후 첫 지역 일정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11일 오후 강릉과 동해 산불피해 현장을 찾고 이재민을 만나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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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동해·삼척·울진은 모두 이번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고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생활안전지원금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지원이 이뤄진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로 발생 1주일째인 울진·삼척 산불은 현재 진화율이 75~80% 정도다. 울진 지역 산림만 1만7873헥타르(㏊)가 소실된 가운데 산림당국은 금강송 핵심보호구역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
울진 산불피해 이재민들은 279명에 달한다. 이 중 146명이 울진국민체육센터 임시대피소에 머물다가 일부가 임시거주시설인 덕구온천호텔과 마을회관, 친인척 집 등으로 이주했다.
지난 5일 오전 주민 방화로 산불이 발생한 강릉과 동해는 다행히 주불 진화가 완료돼 현재 잔불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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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