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투표소 앞에서 신원 미상의 사람들이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키는 파란색 의상을 입고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광안리 투표소 앞 ㅇㅈㅁ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선거 당일 광안 제1동 제1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빨간색 옷이 아닌데다, 드라마 속 기호(○△□) 대신 얼굴에 각각 ‘ㅇㅈㅁ’이 있는 마스크를 써 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이들은 투표소 앞에서 아주 짧은 시간 이 같은 ‘인증샷’만 찍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표기가 ㅇㅈㅁ(이재명)이고 색도 파란색이다. 선거법 위반 아니냐” “옷도 맞춰 입고 고생했다” “우리동네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