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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캠핑장 관광 명소로 인기

입력 | 2022-03-04 03:00:00

영덕 등 20곳 운영 ‘차박’ 명소로




경북 동해안 캠핑장이 전국의 주목을 받는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관광 수요가 크게 늘면서 캠핑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덕과 경주, 울진, 포항, 울릉에 공공 캠핑장 7곳과 민간 캠핑장 13곳 등 모두 20곳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국민야영장이 가장 유명하다. 17만5000m² 규모로 솔숲텐트장 110동, 오토캠핑장 13동, 야영장 148동 등을 갖췄다. 조형전망대와 해안루, 해양산책로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사슴 코끼리 모양의 카라반 25동은 수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다.

지난달 준공한 경주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은 원래 주차장으로 쓰던 곳으로 1만1200m² 규모에 이동식 카라반 주차면 32면과 오토캠핑장 9동이 있다. 온라인에서는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 국민여가캠핑장과 경주 오류캠핑장, 울진 구산오토캠핑장, 울릉 국민여가캠핑장 등도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