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노조 “입갱 농성 경고”
정부의 폐광 대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대한석탄공사 노조가 지하 수백 m 막장에서 농성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폐광대책비 현실화, 고용보장 대책 등 요구에 대해 정부가 3일까지 답하지 않으면 입갱 농성 등 결사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노조는 3일 정부의 반응을 지켜본 뒤 이날 지회장 회의를 열고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입갱 농성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이미 ‘최후의 입갱을 다짐하며’라는 호소문을 내고 입갱 농성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노조는 “우리는 더 이상 정부의 무관심과 홀대 속에 침묵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강력 투쟁으로 우리의 존엄성과 생존권을 위해 최후의 수단인 입갱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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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