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보조-방역 지킴이 등 서비스
전북 전주시가 전문 은퇴인력으로 구성된 ‘통합 돌봄 서포터스단’을 운영한다. 서포터스단은 건강보험공단과 보건소, 병원 등에서 일하다가 퇴직한 만 60∼65세 27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건강지킴이 활동과 자기 결정권 교육, 24시 안심 생활 지원 및 동행 보조로 활동한다. 또 통합 돌봄 사업을 홍보하고 방역 지킴이, 융합형 돌봄 대상자 지원, 디지털 노노케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는 서포터스단 운영에 앞서 직무 및 소양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통합 돌봄 사업 안내, 인생 노트 개론, 노년의 건강관리와 만성질환의 이해 및 실습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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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2020년에는 104명, 2021년에는 254명의 통합 돌봄 서포터스단을 운영했다.
이춘배 전주시 통합돌봄과장은 “관련 분야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은퇴자들이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돌봄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서포터스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