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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 유세 첫 날인 지난 15일 오후 불의의 사고로 당원과 유세차량 운전기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사고 수습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에서 활동 중이던 유세 버스에서 버스 기사 A씨(57)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 B씨(64)가 15일 오후 유세도중 사망 소식을 접한 뒤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천안을 찾았다.
그는 시신이 안치된 충남 천안의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병원을 잇따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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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거활동을 중단하고 그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전 2시 30분께 병원을 떠났다.
15일 오후 5시 24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인근에서 정차해 있던 국민의당 선거 유세 차량에서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가스 누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천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