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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000㎞ 도보-국힘 킥보드, 광주서 유세 격돌

입력 | 2022-02-15 17:57:00


대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여야의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며 ‘150만보-1000㎞ 대장정’을 선포했다.

북구갑 선대위는 매일 거점별 출퇴근인사를 시작으로 투표 독려 홍보활동, 거점별 지원유세 등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전체 운동원이 하루평균 7만보 이상, 총150만보 1000㎞ 이상 걸으며 광주시민을 만나겠다는 계획이다.

각계각층의 선대본부장 연석회의를 강화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과 중장년이 어울린 유세단 활동을 통해 세대간 통합의 모범을 보인다는 방침이다.

조오섭 국회의원은 “광주시민 한 분, 한 분을 만나기 위해 걷고 또 걸으며 광주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단호한 회초리를 더 아프게 받들겠다”며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 성과로 검증받은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광주시 선거대책위원회도 이날 광주역 광장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정식을 갖고 전동 킥보드를 타고 선거운동을 펼치는 ‘킥보드 유세단, 킥석열’ 유세단을 선보였다.

‘킥보드 유세단 킥석열’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선거운동원으로 대학가, 아파트 단지, 골목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선거운동을 펼친다.

광주시 선대위는 출정식에서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광주에서 선거운동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킥보드 유세단, 킥석열’이 진심과 감동, 공감의 배달부로 젊은 세대와 후보 간 소통창구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유세차량을 따라가 이색 퍼포먼스를 펼치며 젊은 층과 소통하는 쌍방향 선거운동을 펼친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