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초청 정책간담회에 발언하고 있다.(국민의당 제공)©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4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CJ대한통운 본사를 닷새째 점거한 것과 관련해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과 폭력 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문재인 정부에 강력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조의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등의 명확한 불법행위에 대해서 정부가 눈치를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노총에 정치적 빚을 졌다고 생각해서인지 문재인 정권하에서는 노동조합의 노골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제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그 힘이 지나치게 커졌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전체 노동자의 일부에 해당하는 기득권 노조가 법 위에 군림하는 특권층이 되어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은 지 오래”라며 “기득권 강성노조의 패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