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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V-리그 남자부도 삼켰다…대한항공 10명 확진

입력 | 2022-02-14 11:11:00


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단 중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대한항공은 14일 현재 10명의 선수가 확진됐다.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되어 연기를 결정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불가피하게 10일(격리해제 7일+주의권고 3일) 동안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대한항공은 오는 16일 삼성화재전, 20일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연기한다.

현재 대한항공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자부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등 일부 구단에 확진자가 생겨, 선수단 전원이 검사를 진행하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대한항공과 같이 시즌을 치를 수 없는 구단이 하나만 더 생겨도, 시즌은 일시 중단된다.

현재 여자부는 중단된 상태다.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와 오는 20일까지 시즌을 치르지 못한다.

연맹은 경기 일정을 재편성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추가 확진자 발생 방지를 위해 각 구단에 더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