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토슬란다 공장·노스볼트 R&D센터 인접 입지 오는 2030년 완전한 전기차 업체 전환 추진 원자재부터 생산 과정 탄소중립 실현
이번 배터리 셀 공장 건설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업체 전환을 추진하는 브랜드 미래 전략의 핵심요소로 꼽힌다. 공사는 내년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완공 시 연간 최대 50GWh 규모 배터리 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기차 약 50만 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해당 배터리 셀 공장은 볼보 토슬란다 공장, 볼보·노스볼트 연구·개발(R&D)센터 등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입지를 갖췄다. 효율적인 전기차 생산을 고려한 조치로 볼 수 있다.
볼보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 핵심은 지속가능한 생산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화석 연료 사용을 배제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자원순환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첨단 기술과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기차 생산 및 수명 주기 내 탄소발자국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비에르 발레라(Javier Varela) 볼보 엔지니어링·운영 총괄은 “이번에 새롭게 설립되는 배터리 공장은 완전한 기후중립 제조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고품질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며“ 노스볼트와 협력을 통해 원자재에서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