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노린 문자 스미싱 등 급증 출처 불분명한 URL 클릭 말아야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에 대한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다며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26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지원금과 관련해 전화를 통한 보이스피싱, 문자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기 문자메시지에는 손실보상금이나 긴급생활안전자금처럼 현금 지원이나 저리 대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지원 대상 및 신청방법을 확인하라’며 인터넷주소(URL) 클릭이나 전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최근 지원금을 사칭한 코로나피싱 증가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피해예방·구제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