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2022.1.1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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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5일 지난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4% 달성과 관련해 “G20(주요 20개국) 선진국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국민께서 협력하고 헌신하신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다른 선진국보다 대한민국 성장률과 회복세가 가장 빠르다”며 “(문 대통령이 말했듯이) 정부만 잘해서 그런 게 아니라 기업·국민 함께 이룬 성과다. 자부심 갖고 미래 원동력 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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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석은 K9 자주포 협상에 대해 “타결 직전에 있었는데 만약 대통령이 순방 성과를 내기 위해 방사청장과 협상팀에게 ‘순방 기간 중 결론을 내라’고 지시했다면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빈손 귀국이라고 비판할 거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계약하지 말라고 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건강한 협상을 해라, 길게 보고 서로 윈윈하도록 해라’고 지시했다며 “당장 순방 성과가 없어도 좋다는 것이 아니겠나. 그런 게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한 대통령의 협상 태도라고 본다”고 했다.
박 수석은 “무기 하나가 수출된다는 것은 우리 방산기술 전체가 종합적으로 수출된다는 의미”라며 “지금은 무기 수출을 하려면 산업협력, 금융협력, 기술이전 등 많은 부분들을 요구받는 시기다. 그것은 일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각 부처가 총괄적으로 나서서 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기업과 정부가 함께 손을 잡고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됐다”며 “작년 처음으로 (방산) 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선, 자부심 있는 방산수출국으로 전환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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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