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태종 이방원’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3일 “동물은 소품이 아니라 생명이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말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며”라며 짤막한 글을 게시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내고 KBS드라마 ‘태종 이방원’ 7회에서 극 중 이성계가 탄 말 등장 장면에서 동물 학대가 이뤄졌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KBS는 이에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날(22일) “생명보다 중요한 건 없다. 사람과 동물 모두가 안전한 제작 환경을 만드는 것에 공영방송이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