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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도시어부’ NFT-메타버스로 만난다

입력 | 2022-01-19 03:00:00

국내첫 ‘제너러티브 아트’ 예능 NFT
채널A-트레져스클럽 내달말 발행
메타버스에서 아이템 활용 가능
“새로운 재미… 지식재산권 확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에서 월척에 환호하는 그룹 데이식스의 도운(왼쪽)과 이수근. 채널A 제공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목요일 오후 10시 30분)의 대체불가토큰(NFT)이 발행된다. ‘도시어부’는 배우 이덕화, 개그맨 이경규 등이 출연하는 낚시 예능으로 현재 시즌3까지 방송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채널A와 NFT 프로젝트인 트레져스클럽은 “도시어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국내 첫 ‘제너러티브 아트’ 예능 NFT를 제작해 다음 달 말 발행할 예정이다”고 18일 밝혔다. ‘제너러티브 아트’는 코딩 기술을 이용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작품을 자체 생성하는 예술이다. 도시어부에서 영감을 얻은 이미지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임의로 각기 다른 디자인의 새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식이다. 도시어부의 NFT는 플랫폼 ‘오픈씨’를 통해 5000개가량 판매될 예정이다.

도시어부 IP를 활용한 메타버스 맵도 제작한다. 트레져스클럽은 올해 2분기(4∼6월)에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어 도시어부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의 공간(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발행된 도시어부 NFT는 메타버스 안에서 다양한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하다.

채널A 측은 “NFT와 예능 프로그램의 만남으로 채널A의 IP를 확장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재미와 방향성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트레져스클럽 측은 “NFT를 메타버스와 연계해 NFT 거래가 보다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레져스클럽은 정보기술(IT) 스타트업 제이사이언스 산하 NFT 프로젝트로 최근 영화 ‘특송’의 NFT 3021개를 발행해 1초 만에 완판시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빈껍데기 공작부인’의 NFT도 22일 7777개 발행할 예정이다.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