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5분께 강원 평창군 진부면 상진부리의 한 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림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2022.1.12/뉴스1 © News1
12일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소방본부,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쯤 평창군 진부면 상진부리의 한 산에서 불이 났다.
이날 산불은 오후 2시 2분쯤 산불현장 인근 주택의 보일러실에서 난 화재가 주변 산으로 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해당 주택의 화목보일러 연통이 과열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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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2시 5분께 강원 평창군 진부면 상진부리의 한 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림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2022.1.12/뉴스1 © News1
현재까지 파악된 소방추산 피해규모는 주택 보일러실 소실 등 150만 원의 주택 피해와 산림 0.45ha 소실이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화 당시 산불 현장에는 초속 4m 정도의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체감온도 영하 8도의 악조건으로 인근 하천이 얼어 산불진화헬기의 담수지 확보가 어려웠지만, 인근 다른 면 지역에서 저수지에 설치된 담수지 결빙방지장치를 활용해 진화에 나설 수 있었다”며 “건조한 날씨에는 산림 안팎 화기 취급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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