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인 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하다. 2022.1.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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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한 국내 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CES 참석자 중 7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정례 백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를 더 확인해야 하지만, 확진자 수는 오늘(12일) 0시 기준 약 70여명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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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은 또 CES 참석자들에게 주소지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입국 후 1일차 검사와 격리해제검사(입국후 9~10일차)를 반드시 받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참석자 중 주요사업 목적으로 격리면제 대상에 해당하는 사람들 역시 입국 1일차 검사를 공항 인근에서 실시하고, 3일간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입국 후 6~7일차 검사도 강조했다.
재계에 따르면 CES 2022에 참가한 삼성전자와 현대차, SK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한국 기업 임직원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2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알렸다. 이후 확진자를 전세기로 귀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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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