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천막 너머로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1.12.2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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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정체기로 평가했다. 다만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지 여부는 다음주까지 상황을 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환자 발생 수는 다소 정체 국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33명(국내발생 6163명)으로 전일(23일) 6919명 대비 686명이 줄었고, 전주 7434명과 비교하면 1201명 급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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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유행 상황 악화로 지난 6일 모임 인원을 일부 제한했고, 지난 18일부터는 모임을 최대 4명, 식당·카페 운영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했다.
이 통제관은 “확진자가 증가하면 열흘 쯤 후 중증도가 증가한다. (최근의 위중증·사망증가는) 열흘전의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가 되면 어떻게 될지 다시 한번 지켜보도록하겠다”며 “지금 (거리두기를) 연장한다 또는 안 한다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1주간 상황을 보고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