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 다변화 모색
정부가 13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공식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 무역의 15%를 차지하는 CPTPP에 가입하면 교역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관련 부처들에 따르면 정부는 13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CPTPP 가입 여부를 논의한다. CPTPP는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후 일본, 호주 등 나머지 국가들이 중심이 돼 출범시킨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올해 9월 중국과 대만이 가입을 신청하면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정부도 그동안 가입에 무게를 두고 준비해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월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기자들과 만나 “10월 말 또는 11월 초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