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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산란계 농가서 또다시 AI의심축 발견…5만 4000여 마리 살처분

입력 | 2021-12-11 20:11:00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6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AI발생 농장 인근 500m 이내에 위치한 다른 농장에의 가금류 약 22만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한다. 2021.12.6/뉴스1 © News1


지난 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충남 천안에서 또다시 의심축이 발견됐다.

11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풍세면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폐사 발생률이 증가했다”는 신고를 받고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5만 400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10㎞ 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했다.

해당 지역에 포함된 농가 202곳에 사육 중인 가축 250만 마리는 이동이 제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추가 정밀 검사를 통해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1~2일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고병원성 AI로 확진될 경우 지난 3일 천안 풍세면 용정리 산란계 농가에 이어 두번째 발생 사례가 된다.

지난 3일 천안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산란계 9만 8402마리를 가금류 32만7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천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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