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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CNS연구센터’ 신축 추진… 바이오연구소 이전 예정

입력 | 2021-12-10 17:19:00

유한양행·성균관대·아임뉴런 3자 협력 일환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 협력’ 체결
유한양행 바이오신약연구소·아임뉴런연구소 입주 예정
오는 2024년 6월 완공 목표
지사 3~지상 8층 규모 캠퍼스 랜드마크 전망




유한양행은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CNS연구센터 및 팹랩(FabLab)동(이하 CNS연구센터)’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유한양행은 성균관대,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이하 아임뉴런)과 함께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3자) 협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일환으로 CNS연구센터 신축을 추진했다.

CNS연구센터는 뇌 과학 등 미래유망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첨단 연구설비와 실험동물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유한양행 바이오신약연구소, 아임뉴런연구소가 시설로 이전한다. 성균관대는 관련 신규학과를 신설한다.

궁극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CNS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산학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그룹 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CNS연구센터와 팹랩동은 연결된 구조로 설계됐다. 지하 3~지상 8층 규모를 갖추며 삼성학술정보관 및 N센터에 이어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건축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유한양행 측은 설명했다. 완공 목표 시기는 오는 2024년 6월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CNS연구센터는 미래지향적인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조성과 차별화된 산학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CNS연구센터를 통해 유한양행과 성균관대, 아임뉴런 등 협력 당사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