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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금융당국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덤을 사칭한 ‘아미코인’으로 논란이 된 암호화폐거래소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거래소 비트겟이 BTS의 팬덤 ‘아미(Army)’의 이름을 딴 코인 ‘아미코인’을 홍보했다는 이유로 세간의 이목을 끌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비트겟의 웹사이트에는 싱가포르통화청 로고가 삭제됐으며, 여전히 미국, 호주, 캐나다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이 플랫폼은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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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BTS 소속사 하이브는 당시 성명을 통해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소속사와 협의 없이 아티스트 초상권을 침해한 데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었다.
싱가포르통화청은 지난달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기업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