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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경찰이 성매매조직으로부터 압수한 6만여건의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하는 과정에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질서계는 현직 경찰관 2명을 포함해 모두 792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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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지난 5월 외국인 여성 등을 고용해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 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의 총책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B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수도권 오피스텔 기업형 성매매 일당 조직도. © 뉴스1
경찰은 조직 규모가 방대하고, 범죄 수법이 치밀한 점 등에서 이들에게 범죄단체조직 죄도 적용했다.
경찰은 조직이 보유한 고객 DB 6만여건을 압수해 분석했고 1차 1만3000여명, 2차 2000여명으로 성매수 의심자를 압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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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성매수자 수사를 전담하는 특별팀을 신설해 DB 명단에 포함된 이들의 성매매 혐의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분을 가리지 않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성매매=범죄행위’라는 인식이 확실히 자리잡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