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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99세 임시 운전면허 신청자…“역대 최고령 운전연수생 된다”

입력 | 2021-12-03 11:58:00


영국에서 99세 운전면허시험 응시자가 영국 역대 최고령 운전연수생으로 화제가 됐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미러 등이 보도했다.

최고령 99세 연수생 외에도 영국에서 올해에만 95세 두 명과 93세 한 명이 임시면허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16세부터 임시면허를 신청해 운전 연수를 받을 수 있으며, 17세부터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임시면허를 신청해 연수를 받은 운전자에 한해 면허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 응시를 허용한다.

영국 운전면허청(DVLA)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임시면허 소지자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임시면허를 신청해 운전 연수를 시작한 66세 이상 영국인은 올해에만 760명으로 이 중 6명은 90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에서 66세는 연금 개시 연령이다.

이에 영국 자동차협회(SMMT) 관계자는 “운전처럼 중요한 일에도 나이는 걸림돌이 될 수 없다”라며 “책임감 있는 운전자가 될 신체적·정신적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17세든 99세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영국 윈저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95세의 나이에 직접 운전대를 잡은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현재 영국에는 운전 연수 가능자 연령 하한만 있고 상한이 없다. 다만 70세부터는 기존 면허가 만료되고 의무 갱신 기간이 기존 10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