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오른쪽)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한정식집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1.10.26/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2박3일간의 전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전북의 대표 정치인이자 경선에 참여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전주에서 이 후보와 동행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이 후보가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거리를 걷는 일정이 끝날 때쯤 합류해 이 후보와 같이 만찬을 할 예정이다.
정 전 총리는 기존에 계획한 일정이 있어 이 후보와 같이 한옥마을 거리를 걷는 일정을 처음부터 함께하기는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지지연설을 통해 “이재명은 스스로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이제 우리가 이 후보의 손을 잡아줘야 한다. 이제 이 후보가 바로 민주당이다”라며 적극적으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민주당 선대위에도 정세균(SK)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상당수 참여하고 있다. 서영교 총괄상황실장, 이원욱 조직본부장, 조승래 수석대변인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