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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세계협동조합대회 분과회의 주관

입력 | 2021-12-01 16:23:00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창립 125주년과 1995년 맨체스터 대회에서 채택된 협동조합 정체성 선언 25주년을 기념해 전세계 협동조합인들의 롤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협동조합 정체성-모두를 위한 지속가능발전을 향해’라는 주제로 오는 3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85개국에서 한국을 찾은 약 400명의 참가자를 비롯해 화상으로 참여한 약 1000명의 전 세계 협동조합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대회기간 중 ICA 글로벌 이사회, ICA 아태지역 총회,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성희 회장은 ‘정부와의 관계를 통한 협동조합 정체성 점검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오후 세션에서 농협 창립 60주년의 경험을 토대로 정부와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킨 농협 사례를 소개하고 해당 주제를 논의했다.

이성희 회장은 “세계협동조합대회는 큰 변화의 시기마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협동조합 발전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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