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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 광밍)이 4년 만의 중국리그 복귀전에서 팀 최다 득점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7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B조 랴오닝 화준과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양 팀 최다인 17득점을 올리며 팀의 3-0(25-23, 25-17, 25-17) 완승을 이끌었다. 공격성공률 58%를 기록했다.
1,2세트 각각 5득점씩 올렸던 김연경은 3세트 들어 공격성공률 100%에 7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블로킹으로도 2득점했다. 3세트 승부가 기울자 벤치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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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2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이징 자동차와 2번째 경기를 치른다. 베이징은 현재 1패를 기록 중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