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애크먼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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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가 주목하는 억만장자 투자자 윌리엄 애크먼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불을 부친 ‘전형적 거품’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애크먼은 18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업체 스탠다드앤푸어스(S&P)글로벌이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우려면 빨리 기준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이 주도하는 전형적 거품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부터 미술품, 주식 가격의 급등을 언급하며 “모든 지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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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높은 인플레이션은 구조적 변화로 인해 촉발되기도 했다는 점에서 최근 가격 상승이 일시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애크먼은 지적했다.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임금인상 요구와 같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류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고 비용이 든다는 점에서도 상당 기간 높은 인플레를 촉발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