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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청년인턴 간담회 ‘공데타운’ 성료…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입력 | 2021-11-15 15:39:00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해 진행한 2021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온라인 소통 간담회 ‘공데타운’이 모두 종료됐다.

공데타운은 공공데이터와 ‘게더타운’을 조합한 합성어다. 게더타운은 개인 유저가 설정한 2D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비대면 시대를 맞아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7000명이 넘는 청년인턴 중 참여를 희망하는 총 200명을 선발해 3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유튜브 라이브로도 동시 송출을 진행해 최대한 많은 청년인턴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공데타운 운영을 담당한 효성ITX 측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외관을 그대로 본뜬 생동감 있는 건물과 다양한 NPC가 상호작용을 하는 공데타운에는 모니터, 게임기 등의 다양한 요소도 함께 설치됐다”며 “이를 통해 경직된 분위기에서 진행되던 기존 간담회 방식과 달리 청년인턴이 편하게 영상을 시청하거나, 아케이드 게임을 즐기며 서로 웃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NIA 측은 사전에 준비된 질문을 행사를 통해 응답했으며, 현장에서도 다양한 질문을 받고 답했다. 게임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알아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2차 공데타운 행사는 1차 행사 성료 소식에 더 많은 청년인턴이 관심을 보였다. 1차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질문들과 게임을 통해 양방향 소통이 이뤄졌다.

한편 행안부와 NIA는 다양한 공공기관 및 기업에 직접 청년인턴을 배치하여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2021년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 중에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