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식품 조광성 상무, 삼육식품 전광진 대표, 서울우유 박준구 상무, 매일유업 양진오 MIC 중앙연구소장, 환경부 서영태 자원재활용과장, SIG 조명현 한국지사장, 테트라팩코리아 오재항 부사장, 연세유업 김득수 대표, 닥터주부 한정훈 대표,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찬희 이사장. 사진=매일유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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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환경부와 종이팩 생산업체, 친환경 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체, 포장재재활용사업 공제조합 등에서 종이팩 회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다.
11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전날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매일유업 본사에서 ‘택배 활용 종이팩 회수 활성화’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환경부와 매일유업·삼육식품·서울우유·정식품 등 식음료업체, 테트라팩·SIG 등 종이팩 생산업체, 친환경 쇼핑몰 닥터주부, 포장재재활용사업 공제조합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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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환경부에서는 종이팩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정책적, 제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식음료업체는 안내문 인쇄 및 온라인 홍보를 통해 회수프로그램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안내한다.
종이팩 회수 시 발생되는 택배비와 회수업체 운반비 등의 비용은 종이팩 생산업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렇게 회수된 종이팩을 선별하고 재활용업체에 인계하는 등의 역할은 닥터주부에서 맡기로 했다.
포장재재활용사업 공제조합 관계자는 “종이팩이 분리배출돼 별도로 수거된다면 충분히 좋은 재활용 소재이므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프로그램 이행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해 종이팩 회수가 활성화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