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동인 자격 조건 없이 잔여가구 계약 계약금 완납하면 입주 전 전매도 규제 피해 내집 마련 수요자 몰려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11 일원에 조성하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아파트 941채와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채로 구성된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동인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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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입지, 브랜드, 대단지 등의 장점을 고루 갖춘 알짜 단지들이 선착순 분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방 광역시에서 선착순 분양은 청약통장 없이 전국에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은 규제 지역으로 묶여 있고, 일부 지역은 청약과열지역으로 지정돼 1순위 청약 조건도 매우 까다롭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인접 중소도시로 눈길을 돌리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가 적고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발 빠른 수요자들은 지방 광역시에서 공급되는 알짜 단지 선착순 분양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대구에서는 선착순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밤샘 줄서기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달부터 선착순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동인’이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선착순 계약 실시 2∼3일 전부터 원하는 동·호수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수요자들로 긴 줄이 생겼다. 쌀쌀한 날씨에도 텐트까지 준비해 밤샘 줄서기를 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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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통장 필요 없고, 입주 이전 전매도 가능
힐스테이트 동인 ‘문주’
힐스테이트 동인은 계약금(10%) 완납 시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해 눈길을 끈다. 현재 주택법에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3년으로 명시하고 있는데, 이 단지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설계로 공사기간이 3년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중도금(50%)에 대한 이자 후불제 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계약자는 계약금 10%만 납부하면 중도금 대출(50%) 승계 조건으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대구는 모든 지역(달성군 일부 제외)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있어 청약 조건이 까다롭고, 분양권 전매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힐스테이트 동인’은 규제를 피해 내 집 마련 및 부동산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부각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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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후적지 개발 수혜단지
힐스테이트 동인 ‘어린이 놀이터’
중구청은 이 시설의 옥상에 식물원을 배치하고, 공연장과 가상융합 영상 스튜디오, 전시실, 도시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마련해 대구의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종합한 메타버스를 구현해 문화·예술과 접목한다는 구성도 포함돼 일자리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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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층 고층 설계 적용된 1009가구 대단지
힐스테이트 동인 ‘옥상정원’
특히 지난해 성공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오피스텔 포함 총 500채)과 함께 총 1509채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눈길을 끈다. 두 단지 모두 49층 높이의 고층 설계가 적용되면서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동인 ‘공개공지’
현재 성황리에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동인은 전용면적 84m²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최저가 기준 5억4490만 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2172만 원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본보기집은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547에 마련돼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