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추진 등에 높은 평가”
포스코는 12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꼽혔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 철강 분석 전문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전 세계 주요 철강사 35곳을 대상으로 23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2010년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신성장사업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았고, 올해에는 재무 건전성 항목에서도 만점을 받아 평균 8.54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2위는 미국 뉴코어, 3위는 러시아 세베르스탈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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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측은 “친환경 철강 제품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하며 친환경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탄소를 사용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각 철강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나서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