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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영남이공대, 반려동물 클러스터 조성 MOU

입력 | 2021-11-09 03:00:00


영남이공대와 대구 남구는 최근 반려동물 클러스터(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가칭)를 지어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게 목표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교육과 행사를 통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관련 산업과 전문 인력도 양성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공존 문화도 확대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는 이를 위해 내년에 반려동물케어과를 신설한다. 반려동물산업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캠퍼스 내 동물병원도 유치하고 반려동물 기숙사 운영 등을 통해 반려동물 보건 및 복지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소통과 이해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초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기”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구 남구와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