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하하TV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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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서경이 가장의 무게로 인해 어깨고 무겁다고 토로하며,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한서경은 지난 6일 공개된 푸하하TV 유튜브 채널 콘텐츠 ‘심야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서경은 히트곡 국민 히트곡 ‘낭랑 18세’, ‘소양강 처녀’로 잘 알려진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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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 무속인 정호근은 한서경의 사주를 보고 “속에 불이 너무 많다. 내가 이루고자 했던 것을 이루지 못했고 항상 위기 의식 속에 살고 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많은 팔자다. 어려서부터 소녀가장처럼 살아와 이런 것들이 짐처럼 다가와 항상 가슴을 답답하게 하며 살았다”라고 말했다.
정호근의 말에 한서경은 “정말 맞다. 내가 오늘 여기서 조금이라도 풀고 싶은 마음이다. 난 좀 사실 참는 편이다”고 말했다.
무속인 정호근이 거론한 가장의 무게에 대해 그는 “정말 어깨가 너무 무겁다. 얼마 전 치매 어머니까지 모시게 됐다. 겉으로는 남들이 아무도 모르고 남들이 알게 말하고 싶지도 않다. 또 믿지도 않는다. 내가 항상 밝게 하고 다니니까 그런 것 같다. 정말 많이 노력하는데도 어그러지고 어그러지는 정도가 됐다. 너무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정호근은 “속에 용광로와 같은 불이 활활 타고 있다. 왜 그런지 한번 살펴 보겠다”며 점사를 시작했다. 이어 부채와 방울을 흔들던 정호근은 충격을 받은 듯 격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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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서경은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즉사 하셨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좀 있다가 또 너무 건강하시던 시아버지가 70세밖에 안 됐는데 2개월 만에 급성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리고 남편의 친동생이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며 ”어머니가 그러한 충격들로 인해 치매를 앓게 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요즘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다. 행사장 가도 어르신 보면 다 아버지 같고 그랬다. 사실 최근 공연이 있다면 해소를 했을 텐데 코로나19로 인해 그것도 없으니까 마음의 위압감과 자괴감 등이 오더라. 이걸 헤처나갔어야 하는데 아버지 돌아가시면서 부도도 나고 이 모든 일들이 6년 사이에 일어났다“고 떠올렸다.
또 한서경은 ”지금도 내게 무언가를 함께 하자는 제안이 들어온다. 하지만 겁이 난다. 두 번의 큰 부도를 겪었고 ‘낭랑 18세’, ‘소양강 처녀’로 히트해서 대박은 났지만 그러한 것들도 누군가에 의해 안좋게 됐다. 또 아버지 돌아가시면서 같이 일어났는데, 당시 열심히 앞만 보고 살려고 했던 것들이 한꺼번에 또 무너졌다. 누군가의 아파트와 사업 등에 같이 투자했는데 말만 듣고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사기였다. 지금 고정 프로그램도 하고 있긴 하지만 현재 저축을 할 상황이 아니다. 고등학교 3학년 아들도 키워야 하는데 너무 버겁다. 거기다 친정어머니도 1년간 내가 모셔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 너무 지친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한서경은 ”너무 죽고 싶었다“며 참고 있는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지금 많이 힘들다. 이제 회복하려는 단계이다. 개인 회생이 이제야 끝났다. 신용불량자다. 채권자들이 와서 문 두드리면 숨어야 했다. 하지만 창피하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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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