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W급 호남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돌입 5만2000가구 사용 전력 규모 시장 진출 후 누적 93MW 규모 발전소 조성 국내외 프로젝트 준공 시 총 180MW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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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호남권 최대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전남 여수 소재 동서발전 호남발전본부에서는 호남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이 진행됐다.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수소사업추진단장과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가 준공식에 참석했다.
전남 여수시 월내동 동서발전 호남발전본부 내에 조성된 15메가와트(MW)급 호남연료전지 발전소는 총 사업비 1009억 원이 투입된 자체사업이다. 작년 9월 착공해 약 1년 만에 준공됐다. 이 발전소는 연간 12만5000메가와트시(MWh) 규모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여수시 내 약 5만2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에서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아 300키로와트(kW)급 연료전지 50대를 설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8년 연료전지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이번 호남연료전지 발전소를 포함해 총 93MW(화성·파주·의왕연료전지 발전소 등 포함)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조성했다. 현재 청주에코파크연료전지 발전소와 영월연료전지 발전소, 동해북평레포츠센터연료전지 발전소, 미국 에퀴닉스연료전지 발전소 등 국내외 현장에서 총 87MW 규모 발전소 공사를 수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 준공 시 총 180MW급 연료전지 발전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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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재 SK에코플랜트 수소사업추진단장은 “SK에코플랜트의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남권에 첫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현재 수행 중인 다수 연료전지 프로젝트도 계획대로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