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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선수들이 FA 시장에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선수노조는 4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16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프레디 프리먼,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통산 226승을 올린 저스틴 밸랜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년간 뛴 김광현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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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2008년 다저스에서 데뷔해 185승 84패 평균자책점 2.49의 성적을 올렸다. 삼진은 무려 2670개나 기록했다.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여전히 10승 이상 올릴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
과거 불같은 강속구로 타자들을 제압한 벌랜더 역시 부활을 꿈꾸고 있다. 200승 투수 존 레스터도 다시 한 번 FA 계약을 노린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카를로스 코레아도 FA 자격을 얻었다. 휴스턴의 잭 그레인키도 자유의 몸이 됐다.
김광현은 국내 복귀를 두고 심사숙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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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