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 투표가 시작된 1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한 당원이 후보자들을 보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바일 투표를 오는 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2021.11.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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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 투표가 시작된 1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한 당원이 후보자들을 보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바일 투표를 오는 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2021.11.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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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빵 윤석열 갑시다.”
“시대는 홍준표를 간절히 부릅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선출을 위한 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 첫날인 1일 경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모바일 투표율은 30.9%로 총 17만4601명의 책임당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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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투표를 하기 위한 책임당원들이 몰리면서 한때 모바일 투표 시스템 ‘케이보팅’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한 한 국민의힘 당원은 “아침에 모바일 투표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느려져 이상했다”며 “투표를 하긴 했는데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저희 모바일 투표를 시작했는데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각 후보도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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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국민의힘 의원실을 돌며 보좌관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고, 원희룡 후보는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 “이재명이 가장 두려워할 소식은 원희룡의 승리”라며 “원희룡을 찍으면 이재명을 이긴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원 게시판에는 각 후보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 독려 글이 경쟁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 당원은 “몰빵 윤석열 가자. 검증은 끝났다. 똘똘 뭉쳐서 이재명을 작살내야 한다”며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또 다른 당원은 “꿔준표들, 이 시간 모바일 투표에서 역선택하느라 생고생하겠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홍 후보를 지지하는 한 당원은 “시대는 홍준표를 간절히 부른다”며 “윤석열은 여론조사에서 이재명보다 다소 열세인 데다 야권 군소후보에게 약간이라도 (표를) 빼앗기면 2중으로 득표율에 큰 손실이므로 승산이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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