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지난 26일 세상을 떠난 노태우 전 대통령과 관련해 조의를 표하는 성명을 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노 전 대통령 별세와 관련해 한국 국민들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노 전 대통령은 복잡한 유산을 남겼지만, 재임 기간 (업적에는) 한국의 민주적 전통 공고화와 유엔 가입,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강한 헌신이 포함됐다”라고 평가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우리 정부는 노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내란죄 실형 등을 고려, 유해는 국립묘지에 안장하지 않는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