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 27일(한국시간) 피닉스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화상 로봇을 통해 어린이 환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GSM 제공)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최지만(30)이 미국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선행을 펼쳤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어린이 병원을 찾아 3만달러(약 3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최지만은 이날 화상로봇을 통해 어린이 환자와 인사를 나누고 보드게임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병원 관계자는 “최지만이 성금을 기부하고, 이렇게 직접 병원까지 찾아와 어린이 환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즌 일정을 마친 최지만은 11월2일 귀국해 휴식과 개인 훈련을 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최지만은 올해 잦은 부상으로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 59안타 11홈런 45타점 3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5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선 3경기에 나가 홈런 1개를 쳤으나 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탈락을 막지 못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