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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버스 운전기사가 다리 아래로 투신하려는 여성을 구출해 화제다.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광둥성 광저우시의 주장 대교를 달리던 운전기사 장씨는 아찔한 장면을 목격했다. 남자아이 손을 잡고 다리 위를 걷던 한 여성이 갑자기 아이를 안더니 다리 아래로 뛰어내리려 한 것.
장씨는 여성이 아이와 투신하기 직전, 여성을 급히 붙잡아 다리 안쪽으로 끌어내렸다. 승객들도 상황을 파악하고 버스에서 내려 힘을 보탰고, 여성과 아이를 버스에 태웠다.
여성은 아이의 어머니로, 장씨는 두 사람이 다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곧바로 경찰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의 발 빠른 ‘인명구조’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좋은 마음, 빠른 반응”이라며 용감한 그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