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이 22일 부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1.10.22/뉴스1
임희정은 22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 공동 7위였던 임희정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안나린(25·문영그룹)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3위 그룹(10언더파 134타)에는 1타 앞서 있다.
임희정은 이날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 좋은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거침 없었다. 11번홀(파5)과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가 됐다. 그리고 14번홀(파4)에서의 버디로 단독 선두에 등극하기도 했다.
임희정은 남은 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고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안나린은 이틀 연속 뛰어난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안나린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고진영이 22일 부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1.10.22/뉴스1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한국 선수의 LPGA투어 통산 200승, 시즌 다승 단독 선두(4승) 등을 기록하게 된다. 더불어 우승한다면 18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