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부문 매출 60% 넘게 성장 스마트스토어 日 진출도 본격화
네이버가 콘텐츠 사업 등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7∼9월)에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21일 네이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7273억 원, 영업이익은 349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9%, 영업이익은 19.9% 증가하면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콘텐츠 부문 매출이 184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2% 늘었다. 특히 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매출이 79%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쇼핑라이브, 스마트스토어 등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2% 증가한 380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가 일본에서 ‘마이스마트스토어’로 판매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