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이르면 내년 2월 ‘전주형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도입한다.
이 앱은 광고비와 가입비를 전혀 낼 필요가 없고 중개 수수료도 주문 금액의 2% 이하만 부담하면 된다. 통상 6∼12%가량인 민간 배달 앱의 중개 수수료보다 저렴하다. 전주사랑상품권으로도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는 10% 할인을 받는 효과가 있다. 전주시는 음식을 조리해 배달하는 외식업소를 가맹점으로 우선 모집하고 점차 업종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의 소상공인을 홍보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전주푸드와 공예품전시관 등 공공의 온라인 몰과도 연계된다.
이 앱은 민간 사업자가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시가 홍보 마케팅과 서비스 관리를 하는 민관 협력형이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27일 앱을 구축해 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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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