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키트-지도-홈트 세트 등 구성
서울시가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1인 가구 청년에게 ‘웰컴박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청년(만 19∼34세)은 4년 연속 늘었다. 서울 1인 가구 중 청년 1인 가구는 41.2%(2020년 기준)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로 전입하는 청년이 계속 증가하고 1인 가구 중 청년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서울시의 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웰컴박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웰컴박스에는 청년에게 유익한 각종 서울 생활 정보와 지도, 안전키트, 구급함 등이 담겼다. 여기에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3종의 세트를 추가로 준다. 3종은 △요가밴드 등이 포함된 홈트(홈트레이닝)세트 △식기, 식탁매트 등이 들어간 식기세트 △컵 걸이, 드림캐처 등이 있는 홈인테리어세트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