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 소속 학교급식실 노동자들이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강도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2021.9.1/뉴스1 © News1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산재는 2018년 788건, 2019년 972건, 지난해 777건 등 3년간 2537건에 달했다.
영양교사·영양사·조리사·조리원 등 급식 인력 대비 산재 발생 비율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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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 뉴스1
급식 인력 대비 산재 발생 비율은 지난해 기준 울산이 2.4%로 가장 높았다. 제주(2.1%) 세종(2.0%) 충남(1.7%) 부산(1.5%) 등 순으로 이어졌다. 서울은 0.5%로 가장 낮았다.
산재 유형을 보면 3년 동안 넘어짐 사고가 722건(28.5%)으로 가장 많았다.
고온에 노출돼 화상 등을 입은 경우가 629건(24.8%), 무거운 도구 운반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발생 341건(13.4%) 등 순으로 이어졌다.
절단·베임·찔림 사고는 176건(6.9%), 물체에 부딪히는 사고도 157건(6.2%)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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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