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tvN ‘유미의 세포들’ 캡처 © 뉴스1
“유미 연애세포랑 여행세포 죽은 거 나랑 똑같아서 빵 터짐.”
‘유미의 세포들’ 방송 후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반응이다.
OTT플랫폼 티빙과 tvN에서 동시 방영되는 금토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머릿속 세포들이 각 캐릭터의 사랑, 이성, 식욕 등을 조절한다는 이색적인 설정과 현실적인 에피소드, 캐릭터 간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선보여 누적 조회수 34억회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리메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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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제공) © 뉴스1
리메이크 드라마의 경우 원작을 자연스럽게 영상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 단순한 실사화가 아닌 원작이 가진 매력,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잘 조각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유미의 세포들’의 경우, 세포들을 의인화한 설정이 원작의 차별점이었는데, 이를 어떻게 영상으로 옮길지 원작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제작진은 원작의 큰 매력포인트인 세포들의 비주얼을 그대로 살리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실사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시도를 한 것.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세포들과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성우들을 섭외했다. 이에 세포들의 생동감을 더해지고, 드라마의 밀도도 높아졌다.
아기자기하면서 귀엽고, 드라마와 코미디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점이 ‘유미의 세포들’의 강점. 김고은과 안보현이 주고 받는 산뜻한 케미스트리와 함께 이들의 감정을 더욱 섬세하게 전달하는 세포들 애니메이션이 더해지며 더욱 풍성한 드라마를 완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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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대한 호평은 원작 웹툰에 대한 관심으로 ‘역주행’ 했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 일간 조회수는 드라마 방영 전후 30배 이상 증가했으며, 관련 굿즈 매출도 3배 이상 상승했다.
로맨스뿐만 아니라 유미의 직장 생활에 등장한 리액션 세포, 야근을 방해하는 출출이, 팍팍한 현실에 사라지고 만 여행세포, 연애세포 등 공감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세포들이 등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 뉴스1
이어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세포들의 시선을 통해 우리 안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인물의 감정에 깊게 공감하고 따라가는 점이 ‘유미의 세포들’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인물 각각의 심리가 세포들을 통해 표현돼 모두 공감하고, 고민하게 되는 지점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조CP는 “귀여운 세포들의 응원과 위로를 받으며 사랑하고 성장하는 유미의 이야기가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일상을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지점이 시청자분들이 좋아하시는 포인트인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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