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년 ‘캐스퍼 EV’ 출시 검토 유럽-일본-미국도 확대 움직임
지난달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출시로 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시 커지는 가운데 실용성이 강점인 경차로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려는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3년경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2030년대 중반부터 국가에 따라 순차적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려는 현대차의 친환경차 확대 계획이 10여 년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캐스퍼를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생산 설비에 약간만 투자하면 친환경차 생산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경차 ‘레이’를 보유하고 있는 기아도 친환경차 전환 계획에 맞춰 전기 경차 출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GM은 소형 전기차 ‘볼트EV’가 국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광고 로드중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