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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승인했다.
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EM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면역체계가 약한 환자의 경우 2차 접종 후 최소 28일이 지나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부스터 샷을 투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18세 이상 건강한 성인은 화이자 백신에 한해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 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더나는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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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는 면역 체계가 약한 장기 이식 환자에게서 추가 접종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 생산 능력이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 국가에 부스터 샷 효과와 안전 관련 자료를 고려해 부스터 샷 사용에 대한 공식 권고를 내리도록 했다.
현재 EU 회원국에선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접종 중이다.
미국에선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22일 고령자 및 취약층에 한정해 화이자 부스터 샷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다음날 추가 접종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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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